순금 함량 6g…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한종훈 기자 2024. 8. 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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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각 종목 정상에 오른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금메달 가격은 얼마일까.

지난달 31일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에 따르면 에펠탑 조각을 가공해 만든 중심부를 제외한 금메달의 가격은 약 1027달러(약 140만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무게는 529g이다.

순은으로 만들어진 은메달의 가격은 535달러(약 7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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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 가격이 약 14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양궁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메달과 손가락을 이용해 한국의 101번째 금메달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파리올림픽 각 종목 정상에 오른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금메달 가격은 얼마일까.

지난달 31일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에 따르면 에펠탑 조각을 가공해 만든 중심부를 제외한 금메달의 가격은 약 1027달러(약 140만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무게는 529g이다. 순금은 전체의 약 1.3%인 6g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523g은 순은으로 채워져 있다.

금메달 중앙에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일부가 들어갔다. 과거 에펠탑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탑의 일부가 철거돼 보관돼 왔고, 이를 육각형으로 정제해 올림픽 로고를 새긴 후 메달에 장착했다.

순은으로 만들어진 은메달의 가격은 535달러(약 73만원)다. 무게는 금메달보다 4g 적은 525g이다. 동메달의 무게는 455g이다. 구리, 주석, 아연 등으로 만들어져 가격은 4.6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 메달 디자인은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가 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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