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24시]지방정부회의 찾은 백성현 시장 "호우 피해 현장에 맞는 지원 필요" 강조

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2024. 8. 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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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달 3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 참여해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자연재해 피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논산을 비롯한 농촌지역은 배수펌프, 낡은 농배수로와 하천 제방 등의 문제로 집중호우 때마다 큰 피해를 본다"며 "임시적인 복구가 필요한 곳은 당연히 지원하고 상습호우가 발생하는 지역은 예산을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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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경진대회서 우수사례 선정
논산시, 상반기 특별교부세 25억 확보…현안 사업 청신호

(시사저널=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충남지방정부회의에 참여한 백성현 논산시장이 손을 든 모습.ⓒ논산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달 3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 참여해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자연재해 피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논산에서는 총 449억7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 시장은 "논산을 비롯한 농촌지역은 배수펌프, 낡은 농배수로와 하천 제방 등의 문제로 집중호우 때마다 큰 피해를 본다"며 "임시적인 복구가 필요한 곳은 당연히 지원하고 상습호우가 발생하는 지역은 예산을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설계돼 현재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배수시설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며 "도와 시, 한국농어촌공사,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임시 복구 과정에서 현실과 지역에 맞는 토목공학적 과학기술 반영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설계와 복구 작업 등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한편 15개 시·군이 참여한 이날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는 2028년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화 통합, 내포신도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이 논의됐다.

논산시청 전경.ⓒ논산시

◇ 논산시,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경진대회서 우수사례 선정

충남 논산시는 아동 친화 도시 특화 정책이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이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기초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로선정한다.

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아이들이 만드는 내일! 아동친화도시 그 특별한 비밀, 내 정책으로 내가 만든 논산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성현 시장은 "이 나라의 주인공이자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펼치도록 아름다운 논산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 상반기 특별교부세 25억 확보…현안 사업 청신호

충남 논산시는 정부로부터 상반기 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총 4건인 특별교부세 관련 사업은 부창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12억원), 동흥배수펌프장 정비(6억원), 공운교 보수보강(2억원), 강경읍 활력채움터 조성(5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안전망을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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