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4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권혜정 기자 2024. 8. 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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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심사 결과, 구는 '공동묘지에서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 망우역사문화공원' 사례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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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를 테마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의 7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에서 353개의 사례가 응모되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86개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현장 발표를 통해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구는 '공동묘지에서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 망우역사문화공원' 사례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에 있어 주민소통, 주민 체감도, 확산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독립운동가와 문화예술인 등 60여 명에 달하는 근현대 인물들이 영면해 있는 근현대사의 보고다. 인물들을 추모하고 관련 전시 등을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중랑구의 명소이기도 하다.

구는 2020년 서울시로부터 공원 관리 사무를 위임받은 이후 공원 관리를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시·교육·휴게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중랑망우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개최했다. 또한 양원역과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 순환로에 안전보행로를 조성하는 등 접근성도 높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우수상 쾌거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구민들께서 함께 애써주신 덕분"이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중랑의 명소를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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