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기업들, 경제협력 1순위 'IT·반도체' 꼽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베트남 주요 기업인들은 양국 간 경제협력 1순위로 'IT·반도체'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
한국 기업인들은 '생산원가 절감', 베트남 기업인들은 '기술 개발'을 서로에게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생산원가 절감'·베 '기술 개발' 기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주요 기업인들은 양국 간 경제협력 1순위로 'IT·반도체'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 한국 기업인들은 '생산원가 절감', 베트남 기업인들은 '기술 개발'을 서로에게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일 '한-베트남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국 기업인은 현재 한·베트남 경제협력에서 가장 큰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는 분야로 '전자·전기'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유통·물류(11.6%), 섬유·의류(11.1%), 자동차·철강·금속(10.6%) 등을 차례로 골랐고, 베트남 기업들은 플랜트·기계(17.6%), 섬유·의류(16.2%) 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양국 경제협력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양국 모두 1순위로 'IT·반도체'를 꼽았다. 2순위로 한국은 '그린 에너지(22.3%)', 베트남은 '금융·핀테크(20.4%)'를 골랐다.
대한상의는 "최근 베트남 정부가 디지털 경제 육성, 친환경 전환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베트남에서는 VNPAY, Momo 등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해 핀테크 붐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미 핀테크 붐을 경험한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양국 간 경제협력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로 한국은 ▲투자·교역 확대(42.3%) ▲공급망 안정(29.1%)을 많이 꼽았다. 반면 베트남은 ▲일자리 확대(41.2%) ▲산업구조 고도화(27.9%)를 가장 큰 기대효과로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경제협력이 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한국은 ▲생산원가 절감(39.7%) ▲공급망 안정(25.9%) ▲신사업 발굴·시장 확대(21.2%) 순서로 응답한 반면, 베트남은 ▲기술 개발(35.3%) ▲공급망 안정(25.0%) ▲신사업 발굴·시장 확대(22.1%)를 많이 꼽았다.
대한상의는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 투자해 원가 절감, 공급망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투자·교역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기대하는 반면, 베트남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신사업을 발굴해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