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가정주부 선물" 심의위원, 시청자재단 이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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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최철호 전 선방위원을 임명했다.
최철호 전 위원은 지난 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노조에 의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됐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전 대표인 최철호 당시 위원이 공언련이 제기한 민원을 회피하지 않고 심의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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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최철호 전 선방위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임명… '역대 최다' 법정제재 22대 총선 선방위 참여했던 국힘 추천 인사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최철호 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최철호 전 선방위원을 임명했다. 최철호 전 위원은 KBS PD 출신으로, KBS N 대표이사를 지냈고 지난 총선 선방위원으로 활동했다. 보수성향 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 전 대표이기도 하다.
최철호 전 위원은 역대 최다 법정제재를 기록한 22대 총선 선방위에 국민의힘 추천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30건의 법정제재 중 29건의 법정제재에 참여했다.
최철호 전 위원은 지난 4월 MBC '스트레이트'에 법정제재 최고 수위 '관계자 징계'를 의결하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놓고 “김 여사 사례(명품백 수수)는 이런 얘기다. 어떤 사람이 돌아가신 아버님과 아주 가깝다는 등 인연을 얘기하면서 선물을 가져간다. 가정주부 입장에선 그런 얘기를 순수하게 (자신을) 위하러 왔다고 받아들이기 쉽다”며 “아버지 인연 때문에 거절하기 민망해 받은 것을 놓고 갑자기 (목사가) 방송에 나와 그 아주머니 청탁성 뇌물을 받았다고 떠드는 것이다. 얼마나 민망하고 참담한가”라고 말했다.
최철호 전 위원은 지난 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노조에 의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됐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전 대표인 최철호 당시 위원이 공언련이 제기한 민원을 회피하지 않고 심의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권익위는 현재까지 아직 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지 않고 있다.
신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취임식은 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시청자재단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임명 첫날 KBS이사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각각 추천 및 임명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산하기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통위 산하기관으로 미디어 교육과 협찬고지 모니터링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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