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짠하다!' '마지막 커튼' 커쇼, 3⅔이닝 7실점...김하성 타율 다시 2할2푼대로, '생존경쟁' 배지환은 이틀 연속 '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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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6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7실점(3자책점)한 뒤 강판됐다.
지난해 11월 초 왼쪽 어깨 수술 후 8개월 만에 복귀한 커쇼는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마운드에 올라 4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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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6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7실점(3자책점)한 뒤 강판됐다.
지난해 11월 초 왼쪽 어깨 수술 후 8개월 만에 복귀한 커쇼는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마운드에 올라 4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5일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경기에서제구가 되지 않아 고전했다. 여기에 수비 실책 3개가 나와 더욱 힘들게 투구했다.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커쇼는 2회 1사후 잭슨 메릴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데 이어 김하성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커쇼는 루이스 캄푸사노에 중전적시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브라이스 존슨의 번트를 잡지 못해 3루주자 김하성까지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커쇼는 아라에즈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해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했다. 아라에즈의 1루 땅볼 때 캄푸사노가 홈을 밟아 또 1실점한 커쇼는 2사 3루서 프로파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4번째 실점을 했다.
커쇼는 1-4로 뒤진 3회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으나 4회 1사 후 캄푸사노에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존슨에 좌전안타를 내주고 아라에즈를 2루수 럭스의 실책으로 출루시켜 1사 1, 2루 위기에 또 몰린 커쇼는 프로파에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아 1-6이 됐다.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커쇼는 결국 강판됐다.
커쇼의 복귀 후 2경기 평균자책점은 5.87로 치솟았다.
다저스는 1-8로 완패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타율이 다시 2할2푼대(0.229)로 내려갔다.
한편, 힘겨운 빅리그 생존 경쟁을 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이날도 대주자로만 나섰다.
배지환은 8회초 조이 바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투입됐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8회말 수비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교체됐다.
배지환은 전날 경기에서도 대주자로 나섰고 수비도 했다.
배지환의 입지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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