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담, 내가 덜어준다'...토트넘도 '세리에A 득점왕'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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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빅터 오시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첼시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로멜로 루카쿠를 포함해 현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생각 중이다. 토트넘은 오시멘과 맞바꾸기 위해 선수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루카쿠를 보내는 대신 오시멘을 임대로 데려오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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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빅터 오시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첼시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로멜로 루카쿠를 포함해 현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생각 중이다. 토트넘은 오시멘과 맞바꾸기 위해 선수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시멘은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잠재력을 터트리며 주목받았다. 2019-20시즌 릴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시즌 종료 후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87억 원)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나폴리에서도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에는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3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여러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오시멘은 팀에 남았다. 리그 25경기에서 15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여름 동안 많은 클럽과 이적설이 연관됐는데 최근 PSG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적료 대신 그와 트레이드 시킬 PSG 선수 이름에 이강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이강인을 트레이드에 포함시키는 제안을 거절했다. 또한 나폴리가 원하는 대로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지도 않을 것이다. PSG는 기존 자원인 곤살루 하무스와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가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루카쿠를 보내는 대신 오시멘을 임대로 데려오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토트넘도 참전한 모양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히샬리송이 어느 정도 부활하는 듯 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손흥민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17골을 넣었지만 최전방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 공격수 후보로 이반 토니, 조나단 데이비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시멘이 오면 손흥민의 부담이 어느 정도 덜어질 수 있지만, 많은 클럽이 오시멘을 노리고 있는 점이 변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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