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감동적인 팬 사랑…"美 할아버지, 직접 만났다"

구민지 2024. 8. 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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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글로벌한 팬 사랑을 표현했다.

제브 부부는 아이유를 사이에 두고 머리 위로 하트를 완성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에 제브를 직접 초청했다.

글로벌 팬들은 아이유의 유애나 사랑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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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아이유가 글로벌한 팬 사랑을 표현했다. 자신의 팬으로 유명한 미국인 할아버지도 직접 만났다.

제브 라테트(76)는 '유애나 미국 할아버지'로 불린다. 그가 성덕이 됐다. 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

아이유는 중앙에서 하트를 그렸다. 제브 부부는 아이유를 사이에 두고 머리 위로 하트를 완성했다. 세 사람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이번 만남은 아이유의 의지로 성사됐다. 지난달 30일 미국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에 제브를 직접 초청했다.

제브는 당시 만남을 떠올렸다. "콘서트가 끝난 후, 15분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은혜로웠고 (아이유가) 예뻤다"며 성품을 칭찬했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유로부터 싸인 CD, 열쇠고리, 나비넥타이, 한국의 전통 비녀 등 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다. "아이유가 나를 안아줬고, 나도 안아줄 수 있었다. 꿈만 같았다. 믿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이유는 앞서 SNS에 제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할아버지의 영상들이 저를 행복하게 한다. 저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의 웃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미국에서 개최될 제 공연에 초청하고 싶다"고 직접 초청 글을 남겼다. 결국, 약속을 지켰다.

글로벌 팬들은 아이유의 유애나 사랑에 감탄했다. 월드투어로 바쁜 와중에, 팬들을 일일이 챙기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출처=유튜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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