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실력도 최고”…‘예의바른 삐약이’ 인터뷰 영상에 칭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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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탁구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인터뷰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안부를 묻는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서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은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팀을 4대0으로 승리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신유빈은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여러 차례 고개 숙여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이후 가방을 멘 신유빈은 갑자기 취재진을 향해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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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지난달 29일 유튜브 ‘엠빅뉴스’에는 ‘예의 바른 삐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삐약이’는 신유빈의 애칭이다.
영상에서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은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팀을 4대0으로 승리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신유빈은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여러 차례 고개 숙여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이후 가방을 멘 신유빈은 갑자기 취재진을 향해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자신들을 챙기는 모습이 기특했던지 한 기자는 “안 힘드냐고 우리가 물어봐야지”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라고 재차 물었고, 취재진 사이에서는 “그것도 우리가 물어봐야지”라는 대답이 나왔다.
앞에 있는 취재진에게 잘 먹고 있다는 대답을 들은 듯한 신유빈은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펼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또 다른 기자가 “잘 드시고 계세요?” “밥 맛있어요? 괜찮아요?”라고 신유빈을 챙기자 신유빈은 “도시락 먹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공동취재구역을 떠났다.
누리꾼들은 “경기하느라 땀 흘리고 힘들 텐데 취재진을 챙기다니”, “인성도 실력도 톱”,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종훈과 혼합복식에서 생애 첫 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누린 신유빈은 곧바로 단식 경기 소화하고 있다. 1일 오후 7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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