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이 순간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축제의 장' 6만 관중 속 신영록이 차고 유연수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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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인간승리' 신영록과 유연수의 등장이었다.
K리그 '별 중의 별'이 모여 구성된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맞대결, 지난 28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양민혁의 쇼케이스 등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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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인간승리' 신영록과 유연수의 등장이었다.
K리그 '별 중의 별'이 모여 구성된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맞대결, 지난 28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양민혁의 쇼케이스 등으로 기대를 모았다.
경기 전 대부분의 언론 매체 포커스도 손흥민과 양민혁을 향했다. 두 선수가 화면에 비춰질 때면 수많은 팬이 카메라를 꺼내 들었고 환호성이 쏟아졌다.
경기는 한 수 이상의 기량을 입증한 손흥민의 전반전 멀티골, K리그 득점 선두 일류첸코의 후반전 멀티골 등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다만 이날 장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소식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양민혁, 이승우 등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신영록과 유연수였다.
두 선수는 과거 K리그를 빛내던 재능이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두 선수가 가진 아픔의 무게는 서로 달라 상상이 어렵지만,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에 필드를 떠나며 팬들의 그리움을 받고 있는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프로축구연맹과 쿠팡 플레이 등은 경기 전 두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특별한 시축을 준비했다. 시축자는 과거 타고난 피지컬과 강력한 슈팅력을 자랑했던 공격수 신영록이었다. 골문을 지킨 것은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약 3년의 선수 생활을 보낸 유연수였다.
신영록은 함께 경기장에 등장한 지인의 부축을 받으며 킥을 시도했고 휠체어에 타고 있던 유연수는 손끝으로 공을 막아 세우며 축제의 장을 아름답게 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OSEN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는 3-4로 막을 내림
-이날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인물은 신영록과 유연수
-두 선수가 가진 아픔의 무게는 서로 다르겠지만, 팬들이 그리워하는 선수라는 공통점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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