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극단, 8월31일부터 가족의 중요성 그려낸 ‘매달린 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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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31일부터 9월8일까지 소극장에서 캐나다 작가 미셸 트랑블레의 1990년 작품 '매달린 집(La Maison Suspendue)'을 레퍼토리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매달린 집'은 1910년대 과거로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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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31일부터 9월8일까지 소극장에서 캐나다 작가 미셸 트랑블레의 1990년 작품 ‘매달린 집(La Maison Suspendue)’을 레퍼토리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매달린 집’은 1910년대 과거로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모습을 담았다.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드라마틱한 삶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그려내며, 대가족 중심의 가족이 해체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정체성 혼란과 존재의 가치, 가족의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낸 작품이다.
미셸 트랑블레 작가는 시적 문체로 시·소설·연극·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며 캐나다가 사랑하는 작가로 알려졌다. 작가는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프랑스어권 사람들의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작품의 소재로 다뤄왔다.
이번에 경기도극단에서 제작, 공연하는 연극 ‘매달린 집’도 이와 같다. 각 개인의 삶과 가치, 다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그 안에서 가족이라 통칭돼 불리는 사회규범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통해 가족의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해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박주영 경기도극단 상임연출이 연출을 맡는다. 그의 섬세한 시선을 통해 희곡의 텍스트와 인물관계 속에 담긴 그 너머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원작의 섬세하고도 묵직한 감정을 번역한 이선형 번역가와 전영지 드라마터크가 박주영 연출과 공연을 함께한다.
이번 작품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 경기도내 70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임신부 및 다자녀 가족을 위해 1층 좌석의 일부를 ‘만원의 행복석’으로 지정해 1만원의 티켓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할인도 제공한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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