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美 할아버지 팬, 성덕 됐다 “韓전통 비녀 선물→포옹까지”

사진=제브 라테트 공식 채널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아이유의 열혈 팬 할아버지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아이유 팬으로 유명한 미국인 제브 라테트는 8월 1일 오전 자신의 계정에 "My wife and I meet IU. Oakland Arena July 30"(7월 30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아내와 함께 아이유를 만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제브 라테트 부부가 아이유를 만나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제브 라테트는 아이유로부터 사인 앨범은 물론 대한민국 전통 비녀 등을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유가 날 안아줬다. 이야기도 나눴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최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브 라테트를 미국 오클랜드 아레나 콘서트에 초청했다. 아이유는 월드 투어 차 세계 각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제브 라테트는 직접 운영 중인 공식 채널을 통해 아이유 히트곡 뮤직비디오 리액션 등을 공유하며 아이유에 대한 두터운 팬심을 드러냈다. 2월에도 아이유 신곡 'Shopper'(쇼퍼) 뮤직비디오를 리뷰했다.

이에 아이유는 공식 계정을 통해 영어로 "당신의 영상 덕분에 행복하다. 오랫동안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미국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소속사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며 "새 앨범도 많이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