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온양여중, 숙명여중 꺾고 대회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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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중이 다시 한 번 여중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온양여중은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숙명여중을 50-44로 이겼다.
온양여중은 이날 승리로 지난 4월 중고농구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숙명여중의 추격이 계속 이어졌지만 온양여중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조금씩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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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온양여중이 다시 한 번 여중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온양여중은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숙명여중을 50-44로 이겼다.
온양여중은 이날 승리로 지난 4월 중고농구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동시에 지난 해 종별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유은서가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박지민이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 섰다. 임도은(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홍지아(4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신서빈(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도 나란히 리바운드 10개 이상을 걷어내며 제공권 장악에 힘썼다.
온양여중이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은서(163cm,G)와 임도은(163cm,G)이 각각 9점과 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들어서 숙명여중도 이다온(166cm,G)을 중심으로 답답했던 공격 활로를 뚫기 시작했다. 하지만 온양여중도 박지민(172cm,F)이 외곽에서 2개의 3점슛 포함 9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온양여중이 29-19로 앞섰다.
3쿼터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숙명여중은 이다온, 박수현(164cm,G)의 존재감이 컸다. 그는 3쿼터 10분 동안 7점을 더 보태며 펄펄 날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숙명여중의 추격이 계속 이어졌지만 온양여중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조금씩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온양여중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박지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숙명여중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온양여중 선수들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관중석을 향해 멋진 하트 세리모니를 펼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결과>
* 여중부 결승전 *
온양여중 50(15-8, 14-11, 9-15, 12-10)44 숙명여중
온양여중
유은서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박지민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숙명여중
이다온 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박수현 10점 6리바운드
김도연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지아 6점 11리바운드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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