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행안부 당분간 유임… ‘차기 검찰 총장’ 최대 관심

김규태 기자 2024. 8. 1.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개각을 대략 마무리한 가운데, 8월 이후 단행될 추가 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장 인선이 하반기 정부 인사의 최대 이슈로 부각할 전망이다.

차기 검찰총장은 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재추진과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주요 수사뿐 아니라 현 정부 임기 후반에 드러날 수 있는 각종 비위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검수완박 등 갈등 첨예할듯
인구·정무장관도 검토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개각을 대략 마무리한 가운데, 8월 이후 단행될 추가 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총장 인선이 하반기 정부 인사의 최대 이슈로 부각할 전망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의료 개혁’ 완수를 주문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 개혁과 맞물려 의대 증원 문제를 진두지휘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하반기에도 업무를 수행한다. 홍수 피해 등 재난 안전 대응을 위해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당분간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최대 관심사는 차기 검찰총장 인사가 될 전망이다. 2022년 9월 임명된 이 총장은 내달 중순 2년 임기를 마친다. 이에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에서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차기 검찰총장은 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재추진과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주요 수사뿐 아니라 현 정부 임기 후반에 드러날 수 있는 각종 비위 수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차기 총장엔 심우정 법무부 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신설을 추진 중인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정무장관 인선도 향후 검토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전략기획부와 국회·정부 소통 강화 차원을 위한 정무장관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개정법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으로, 야당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