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3년 만에' SON 유니폼 받은 이승우 "밀당 잘하는 것 같아, 누가 못 가져가게 잘 보관하겠다"

주대은 기자 2024. 8. 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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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유니폼을 얻은 이승우가 누가 가져가지 못하게 잘 보관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그동안 손흥민의 유니폼을 원했으나 얻지 못했다.

그는 "준다는 말이 딱히 없어서 받을 수 있을까 했다. 받아서 좋다. 밀당을 잘하는 것 같다. (손흥민 유니폼을 원한 다른 선수들은) 내가 3년을 기다렸으니 이해해 주지 않을까. 누가 못 가져가게 집에 잘 보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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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손흥민의 유니폼을 얻은 이승우가 누가 가져가지 못하게 잘 보관하겠다고 전했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에 3-4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승우의 파격 스타일이 화제였다. 그는 레게머리와 모자를 뒤집어쓴 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올스타전은 특별한 날이다. 특별한 경기이니 새롭게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라고 바뀐 머리를 설명했다.

재밌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승우는 "양민혁한테 춤추자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 저녁에 불러서 세리머니 연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쿠팡플레이

다만 이날 이승우와 양민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은 팀 K리그가 0-3으로 리드를 내준 채 끝났다. 두 선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경기 후 이승우는 레게머리를 푼 채 믹스드존에 등장했다. 그는 "쿠팡플레이 경기 때문에 한거다. 경기가 끝나고 풀렀다. 머리는 답답하지 않았는데 날씨가 너무 답답하다. 내년에 뽑히면 또 다른 머리를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팀 K리그에 뽑혔다. 이에 "선수들보다 팬들이 훨씬 더 많이 기다릴 것 같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이제 어느 팀이 올까 궁금해한다. 워낙 좋은 팀들을 (쿠팡플레이에서) 불러주시니까 선수들은 감사히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는 그동안 손흥민의 유니폼을 원했으나 얻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경쟁이 상당히 심할 것 같아 손흥민에게 미리 이야기를 했는데 확답을 못 받았다. 이야기를 해보고 안 되면 다른 선수에게 찾아갈 것이다. 일단 손흥민이 1순위 타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이승우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는 "준다는 말이 딱히 없어서 받을 수 있을까 했다. 받아서 좋다. 밀당을 잘하는 것 같다. (손흥민 유니폼을 원한 다른 선수들은) 내가 3년을 기다렸으니 이해해 주지 않을까. 누가 못 가져가게 집에 잘 보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이날 준비했던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했다. 이승우가 언급했던 양민혁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양) 민혁이한테 더 좋은 찬스를 줬어야 했는데 수비만 하다가 끝나서 아쉽다. 민혁이는 (토트넘에) 가서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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