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알뜰하게…식품·e쿠폰 구매 증가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2024. 8. 1.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도 알뜰한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방이나 신발 등 소비성 재화 소비는 줄고,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구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가방(-12.3%), 신발(-5.6%), 스포츠·레저용품(-5.2%) 구매는 줄어든 반면, 이쿠폰서비스(27.1%), 음식서비스(12.5%), 음·식료품(11.9%) 구매는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전년比 7.8%↑
2Q '직구' 판매 줄고 구매만 늘어…中 감소 영향
통계청 제공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도 알뜰한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방이나 신발 등 소비성 재화 소비는 줄고,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 구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시중보다 저렴하게 재화·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이쿠폰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683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8%(1조 4543억 원) 늘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 9554억 원을 차지했고, 같은 기간 증가분은 10.2%(1조 3863억 원)이었다.

거래액은 늘었지만, 거래가 증가한 품목 구성을 보면 소비 경향이 보다 알뜰해졌다. 가방(-12.3%), 신발(-5.6%), 스포츠·레저용품(-5.2%) 구매는 줄어든 반면, 이쿠폰서비스(27.1%), 음식서비스(12.5%), 음·식료품(11.9%) 구매는 늘었다.

다만 지난달까지 집계된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의 경우 전체 거래액은 60조 737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6% 늘었고,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 음식서비스(11.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 순으로 높았다. 증감률의 겨우 가방(-11.2%) 등이 감소하고, 농축수산물(23.3%), 음·식료품(15.2%), 여행 및 교통서비스(9.9%) 등이 늘었다.

통계청 제공


이날 함께 발표된 올해 2분기 '직구' 현황을 보면 판매액은 줄고 구매액만 늘었다.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448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반면 해외직접구매액은 2조 149억 원으로 25.6% 증가했다.

해외직접판매액 감소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2656억 원)으로의 판매가 17.3% 감소한 영향을 보인다. 지난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던 일본으로의 판매액도 494억 원으로 19.4% 줄었다. 반면, 지난해 세 번째로 비중이 높았던 미국은 올해 판매액이 810억 원으로 34.1% 증가해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거래 상대국이 됐다. 이밖에 중남미로의 판매액도 17.5% 줄었다.

해외직접구매액은 중국 1조 2373억 원, 미국 4249억 원, 일본 1346억 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보다 미국에서의 구매액은 9.2% 줄었으나, 중국(64.8%), 일본(16.4%), 캐나다(5.5%) 등에서 증가했다.

해외직접판매액이 큰 품목은 △화장품(2699억 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732억 원) △음반·비디오·악기(245억 원) 순이고, 구매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8800억 원) △음·식료품(3742억 원) △생활·자동차용품(1761억 원) 순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