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교통사고 체험관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교통사고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통사고 체험관은 약 8평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를 개량해 조성됐으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휴게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교통사고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통사고 체험관은 약 8평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를 개량해 조성됐으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휴게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교통사고 체험관’은 고속도로 사망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졸음(주시태만) 사고와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7배 높은 2차사고를 중심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관에 들어서면 졸음(주시태만) 사고와 2차사고의 실제 사진·영상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사고는 운전자의 안전의식에 따라 예방할 가능성이 크기에 피해사례를 사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교통사고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출구에는 사고 사진과 영상을 관람한 이용객의 교통안전 실천 다짐을 통해 행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 실천 서약’ 코너를 마련했다.
또한 체험관 외벽에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졸음 올 땐 무조건 휴식’과 2차사고 예방 행동 요령 ‘사고 발생 시에는 비! 트! 밖! 스!’*를 홍보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올바른 행동요령을 전달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교통사고 체험관에는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경계 심리를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와 CCTV 영상들을 콘텐츠로 활용,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최근 5년 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례를 선별, 총 100여 점의 사진과 40여 건의 영상을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번에 제작된 실제사고 영상자료는 ‘교통안전체험관’ 뿐만 아니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볼 수 있다.
유사한 사례로 국내의 금연 광고나 독일의 ‘Runter vom Gas(속도를 줄여라)’ 캠페인 등이 다소 충격·자극적인 소재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 사고와 2차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분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체험관 방문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운전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 첫날 KBS·방문진 이사 13명 선임 의결
- 박나래, ‘나혼산’ 하차? “아이 낳고싶어, 결혼 알아보는 중”
- 법무장관 “김건희 여사 조사, 특혜라 생각 안 해…원칙 뭘 어겼나”
- ‘10억 로또’ 동탄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사상 최고
- 민주당 출신 성동구의원, 유흥주점 여성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 [현장르포] “쐈는지도 모르게 불에 타 추락하는 드론”…세계 최초 실전배치 앞둔 레이저 대공
- 총알 박힌채 태어난 아기… “사격연습하다 만삭아내 관통”
-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법사위 통과… 野 단독 표결
- “우리 대대 3대 엉덩이”…병사가 여성상관 성적 모욕했는데도 선고유예
- 유학 간 아내가 데려온 ‘현지 남친’ 쿨하게 인정한 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