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43>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건축공학에 다양한 융합교육까지…스마트시티 산업 지속 발전 전망”
인구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도시를 메가시티라고 하는데요. 1975년 전 세계 3곳에 불과했던 메가시티는 2013년 24곳에 육박해요. 스마트시티 개념이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이강민 교수예요.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는 융합 교육을 통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시설물 설계, 시공, 운영 등을 다뤄요.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도할 전문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죠. 통섭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매년 50명 정도의 신입생을 모집해요.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에서는 전통적인 건축공학 관련 교과목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관련 교과목에 대한 융합교육을 해요. 전공 기초과목으로는 건축설계, 스마트시티개론, 스마트시티창의설계, 건축구조역학1 등을 배워요. 전공 핵심과목으로는 스마트시티경제학, 건축환경시스템, 철근콘크리트구조및설계를 배우죠. 전공 심화 단계에서는 건축성능공학, 수치해석, 스마트빌딩시스템, 건물에너지, 건축설비시스템 등을 배워요. 리빙랩캡스톤디자인, 건축도서실무, 과제연구 등 실무 경험도 할 수 있죠.
그 밖에 공학기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통계학, 경제학, 도시계획, 건축구조 등 해당 분야와 관련한 융합교육도 활발하게 이뤄져요.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는 사용자 목적과 용도에 맞게 건축물을 계획하고 창의적으로 실현하는 학문이에요. 공학적 지식과 직관적 이해력이 요구되죠. 수많은 인명을 책임지는 동시에 경제적 효율성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강하고 창의력과 탐구 정신을 가진 학생에게 우리 학과를 추천해요. 물리, 화학, 수학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갖추고, 스마트시티에 대해 미리 고민해 본다면 수월하게 강의를 소화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대부분 대학에서 4년제 건축공학과와 5년제 건축학과가 공존해요. 충남대는 전통적인 건축공학과를 모체로 해 공학적인 전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공 공부를 할 수 있어 배움의 스펙트럼이 넓어요. 학과에 개설된 전공을 배우면서 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유서 깊은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죠.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모체인 건축공학과 선배들과의 유대관계도 활성화 돼 있어 두터운 동문의식은 물론 진로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죠.
2025년에는 메가시티가 30곳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와요.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전 세계적으로 30억명 이상이 스마트시티에 흡수될 것으로 예측하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스마트시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요. 국내에서도 세종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스마트시티건축공학은 미래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학문 분야라 할 수 있어 미래 전망이 밝아요.
우리 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최근 5년간 75~90%로 관련 학과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했어요. 졸업 후에는 국내·외 대학원 진학, 건축구조설계사무소, 건설회사, 건설기술관련 연구소, 관련 분야 관공서 및 국영기업 등으로 진출해요.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전공과 관련된 주요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어요.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 콘크리트기사, 건축사, 기술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요.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는 미래도시의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할 융합역량을 가진 전문인력,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갖춘 스마트시티 전문 실무 인재, 공학 기초지식 및 응용 능력을 갖춘 기술 인력,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 및 공헌을 실천하는 인재 등 4가지 교육 목표를 추구하죠. 미래 유망한 스마트시티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도전정신을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든 환영해요.
leekm@cnu.ac.kr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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