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제로음료, 다이어트 목적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아”

박민철 2024. 8.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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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의 당류 함량과 감미료, 열량이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일),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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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의 당류 함량과 감미료, 열량이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일),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중금속 등 안전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조사결과, 제로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 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3~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제로음료 1개의 열량은 2~32칼로리로 일반 가당 탄산음료와 비교해 1~2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 시험과 감미료의 주의사항 표시의 경우에는 조사 대상이 된 모든 제로음료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다만 제로음료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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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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