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RNG 꼴찌, BLG 1위' LPL, 정규시즌 마무리

3일 플레이-인 개막... 30일 결승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이 플레이오프를 위한 정규시즌(시드결정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스프링에 이어 BLG가 서머시즌에도 1시드를 차지한 가운데, RNG가 시즌 첫 꼴찌를 차지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베이징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정규시즌(시드결정전) 5주 3일차 경기에서는 BLG가 FPX를, TES가 JDG를 각각 2-0으로 제압했다.

특히 1경기에서는 BLG가 FPX를 제압하고 1시드를 확정했다.

1세트에서는 라인전을 박살낸 FPX 봇 듀오(미스포츈-뽀삐)의 선전에도 BLG의 엘크(1세트 이즈리얼)이 후반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35분 빈(케넨)이 먼저 쓰러진 상황에서 BLG는 엘크(이즈리얼)가 궁극기로 덕담을 쓰러트리는 등, 4-5 교전을 승리, 그대로 경기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경기 중반 승패가 갈렸다. 13분 용 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FPX 주더장(크산테)가 4인 CC기를 가하는 슈퍼플레이에도 나이트(루시안)가 이를 진압, 글로벌 골드 4천골드 격차를 벌려냈다. 스노우볼링을 시작한 BLG는 오브젝트-사이드라인 플레이에서 격차를 벌리며 끝내 20분 22킬(5데스)로 경기를 압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FPX의 미드라이너 케어는 BLG 미드라이너 나이트에게 축하의 의미로 텔레포트를 타고 본진으로 향해 펜타킬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22분만에 FPX의 넥서스는 폭파됐다.

2경기에서는 TES-JDG의 라이벌전이 펼쳐졌으나, TES가 2-0 승리를 거두며 싱겁게 끝났다. 특히 2세트에서는 JDG의 모든 라인이 완파당하며 26분만에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LPL의 순위결정전은 모두 마무리됐다. BLG-LNG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시작되는 1-2시드를, TES-WBG가 3-4시드에 올랐다. 이어 JDG-AL-FPX가 5-7시드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8-10시드는 확정되지 않았다. 상위조 8-9위를 기록한 LGD-NIP는 플레이-인에서 플레이오프 합류를 노린다.

하위조에서는 1위(전체 10)위부터 4위(전체 13위)까지 OMG-TT-RA-iG가 각각 차지했다. 하위조의 4팀은 오는 3일 플레이-인을 통해 OMG-TT, NIP-RA, LGD-iG의 승자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합류하게 된다.

사진=비리비리 게이밍(BLG), 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