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평균 2배 급증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8.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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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3개월 전 연령대에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3개월(5월~7월) 라이프 카테고리의 연령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연령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1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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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3개월 전 연령대에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3개월(5월~7월) 라이프 카테고리의 연령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연령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106%) 증가했다.

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연령대는 10대로 126% 늘었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셀렉션을 확대하고 콘텐츠와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 연령층에서 리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상품은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0대 사이에선 지속되고 있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코닥 필름 카메라’, ‘휴그 Y2K 디지털 카메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손쉽게 물결펌을 연출할 수 있는 ‘보다나 물결 고데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스타일을 완성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소니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도 인기 순위에 올랐다.

팬덤(공통적인 관심사를 공유하는 집단) 상품도 10대 고객을 움직였다. 다양한 리빙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어프어프’와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속한 e스포츠 기업 ‘T1’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기획전은 일주일만에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10대 고객 중 신규 가입 후 첫 구매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비율이 32%를 차지할만큼 팬덤 상품이 10대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20대는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진배송으로 하루만에 받아볼 수 있는 로그몰의 ‘대형 캐리어’, ‘수하물용 캐리어’ 등 여행용 캐리어 수요가 높게 나타났으며, 물놀이나 워터 페스티벌에 필요한 ‘아이몰 스마트폰 방수팩 케이스’, ‘리베아르 암튜브’ 등도 많이 찾았다. 가죽, 실리콘, 스포츠 등 다양한 종류의 스트랩을 판매하는 ‘우먼스 9999’의 ‘애플워치 스트랩‘도 인기를 끌었다.

30대 사이에서는 올해 7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워치 7’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30대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신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삼성 갤럭시위크’ 프로모션이 30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집에서 손쉽게 셀프로 관리할 수 있는 ‘발각질 제거기’, ‘어깨·승모근 마사지기’ 등 이미용 기기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인기를 끈 브랜드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다.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모션에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더한 점이 시너지를 내며 올해 여름 시즌(6~7월) 브랜드 월 평균 거래액은 입점 월인 지난해 9월 대비 2327% 급증했다. 풀리오의 ‘종아리 마사지기’와 ‘목 어깨 마사지기’ 등은 월간 기준 각 연령대별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그재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가전 브랜드를 비롯해 이미용 기기 브랜드,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등 3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약 5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부터 1030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소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셀렉션을 확대하며 전 연령대에서 리빙 상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이 지그재그에서 패션, 뷰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는 리빙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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