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두산업단지 주변에 55만㎡ 규모 신규 산단 조성

이상학 2024. 8. 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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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 55만㎡ 규모의 새로운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로 거두일반산업단지 주변을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비 2천791억원을 투입해 거두농공단지 건너편 일대 55만㎡ 규모로 일반산업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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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장용지 부족 문제 해결…기업 유치 탄력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에 55만㎡ 규모의 새로운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거두일반산업단지 주변 신규 조성 예정지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로 거두일반산업단지 주변을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정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시는 거두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그동안 산단 공장용지가 부족했던 문제가 해결돼 시가 추진하는 첨단지식산업도시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 지역 산단의 공장용지 분양률은 98%에 육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브리핑 [촬영 이상학]

신규 산업단지 개발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단 입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기업 유치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춘천의 경우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개통 예정인 GTX-B노선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도청 이전 대상지와 다원지구 도시개발 구역과 근접한 거두리 일원을 후보로 추천, 우수한 입지 여건이 주효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비 2천791억원을 투입해 거두농공단지 건너편 일대 55만㎡ 규모로 일반산업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육 시장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첨단 지식 기반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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