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개막도 안 했는데 최전방-최후방 동시에 무너졌다…"호일룬 6주-요로 3개월 아웃"

주대은 기자 2024. 8. 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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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수비수 레니 요로가 동시에 쓰러졌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요로와 호일룬의 부상 소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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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수비수 레니 요로가 동시에 쓰러졌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요로와 호일룬의 부상 소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호일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다만 전반 26분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결국 웃지 못했다. 후반3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맨유의 1-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맨유엔 패배보다 아픈 사실이 있었다. 경기 중 공격수 호일룬과 수비수 요로가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알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우리는 2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요로가 훈련의 50%만 소화했기에 더 조심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엇이 나오는지 보자"라고 설명했다.

맨유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는 "프리시즌엔 부상을 원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건강해지는 동시에 가장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들 중 하나다. 우리는 부상이 얼마나 심한지 모른다. 호일룬은 햄스트링이라고 말했다. 요로에 대해선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생각보다 두 선수의 상태가 좋지 않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호일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요로는 상태가 더 좋지 않다. 종족골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가량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매체는 "요로는 10월까지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프리시즌 동안 팀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43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PL) 2년 차인 만큼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됐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애당초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할 것으로 보였으나 맨유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팀을 이끌어갈 수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으나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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