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서 러시아가 北장갑차 사용 정황…軍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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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제 장갑차를 사용 중인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매체들도 해당 사진을 2018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NLOS 장갑차 사진과 비교하는 등 이 장갑차가 북한 것과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차장은 북한이 7월 중 '초대형 탄두'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실제 행동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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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제 장갑차를 사용 중인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현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꾸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 인근 전장에 있는 장갑차를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 장갑차가 비가시거리(NLOS)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체계라고 소개했다.
다른 매체들도 해당 사진을 2018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NLOS 장갑차 사진과 비교하는 등 이 장갑차가 북한 것과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차장은 북한이 7월 중 '초대형 탄두'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실제 행동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다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선전한 데 이어 7월 중 이 미사일의 중등사거리 시험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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