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손녀 유치원비 재촉한 子, 연 끊을까 생각까지"('동치미')

강효진 기자 2024. 8. 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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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유치원비 지원으로 아들과 갈등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혜정이 아들에게 손녀 유치원비를 지원하며 갈등했던 일화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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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정.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유치원비 지원으로 아들과 갈등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혜정이 아들에게 손녀 유치원비를 지원하며 갈등했던 일화가 담겼다.

이혜정은 "얼마 전 아들 사업 때문에 영국에 갔다. 박람회 나갈 준비하느라 손녀 유치원비를 미리 줬어야 했는데 놓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일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엄마 유치원비 줄 때 지났는데'라고 하더라. 그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야 이 X아. 내가 지금 안 주면 그거 낼 돈도 없어? 이걸 나만 내야 해?' 싶고 아들이 너무 괘씸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넌 나하고 끝장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자려고 누워서 생각했는데 이게 꼭 아들 몫일까. 아마 며느리가 유치원비 안 주고 간 것에 대해 얘기했겠지 생각했다. 다녀와서 아들과 두 달을 말 안했다. 제가 석달 째 유치원비 지원을 끊고 있다. 남편은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마. 네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안 주는 게 맞아'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석 달을 안 줘도 먹고 살긴 하더라. 여행도 가더라. 네 태도 좀 보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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