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후보, "DJ 정신 계승·정권탈환 하겠다" 호남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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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일 광주를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정권 탈환에 앞장서겠다"며 호남 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 등을 뽑기 위한 오는 3일과 4일 전당대회 전북과 광주전남 시도당 당원 대회를 앞두고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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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민주당 본산인 광주전남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도록 선택해 달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일 광주를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정권 탈환에 앞장서겠다"며 호남 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 등을 뽑기 위한 오는 3일과 4일 전당대회 전북과 광주전남 시도당 당원 대회를 앞두고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다.
김 후보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탄핵 절차는 국민의힘 소속 8명의 의원이 탄핵에 합류할 가능성은 매주 낮아 어려운 상황이어서 저는 그 대안으로 '윤 대통령이 스스로 임기 1년을 단축하고, 개헌을 추진해 2026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실행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기 단축과 개헌안은 탄핵과 달리 여야의 결단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고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새로운 길이다"면서 "윤 대통령이 연말까지 결단하면, 대한민국 정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가 대표로 있었던 지난 2년 동안 민주당은 내부 분열과 갈등을 촉발하고, 이재명 독주 체제를 만드는 과정으로 지금 민주당은 정권 탈환과 멀어지는 길로 가고 있고 이로 인해 민주당은 외연 확대에도 실패하고 있다"고 이 후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또 "이번 호남 당원 대회에서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통해 당대표로 선출되기 위한 반전의 전기를 만들어 호남 표심이 수도권까지 연결돼 대역전극을 펼침으로써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 탈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지금 민주당에는 토론해서 설득하고 합의에 이르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번 호남 당원 대회에서 호남 당원과 대의원들이 저가 아니라, 민주당을 살려주시고 김대중 정신을 되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민생‧민주‧평화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호남 당원과 대의원들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역사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광주전남 시도민은 역사의 전면에 섰던 만큼 이번 호남 당원 대회에서 민주당 본산인 광주전남 당원과 대의원께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도록 저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당대표 등을 선출하는 민주당 8.18 전당대회 전국 시도당 당원대회가 전국 17곳 중 10곳이 끝나 반환점을 돈 가운데 3명이 경합하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이 전 대표가 누적 득표율 90.41%로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고 김 후보는 8.36%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지수 후보는 1.23%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남 당원대회에서도 이 전 대표가 압승을 이어갈지, 김 후보가 대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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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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