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중인 코스피… SK하닉, 1%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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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800포인트선을 돌파하나 싶더니 뒷심을 잃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794.11포인트까지 오르며 2800을 단 5.89포인트 남겨두기도 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10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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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800포인트선을 돌파하나 싶더니 뒷심을 잃었다. 장 초반보단 후퇴하긴 했지만 여전히 전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7포인트(0.48%) 오른 2783.86이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794.11포인트까지 오르며 2800을 단 5.89포인트 남겨두기도 했다.
지수의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번진 데에 기인했다.
간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다음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 “경제가 기준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게 FOMC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기준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자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을 찾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6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278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만 10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1.13%), LG에너지솔루션(0.77%) 등이 상승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77%), 셀트리온(-0.49%), 삼성물산(-2.00%)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90포인트(1.11%) 오른 812.05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10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기관도 1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만 1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0.32%), HLB(4.95%), 삼천당제약(0.71%) 등이 오름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3.72%), 에코프로(-0.87%), 셀트리온제약(02.29%) 등은 내림세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366.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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