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첫 발생 서산시, 재발 방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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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지였던 충남 서산시가 재발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소 사육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백신 적기 접종과 소규모 농가 집중 예찰·방제, 방역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자율 방제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는 해충 활동이 활발한 8월과 9월 서산시 공동방제단을 통해 방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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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 개체 및 새로 태어난 개체 수시 접종
지난해 소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생지였던 충남 서산시가 재발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소 사육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백신 적기 접종과 소규모 농가 집중 예찰·방제, 방역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 등을 추진한다.
지난 4월, 831호 농가가 사육하는 소 3만 1천여 두를 대상으로 일제 백신접종을 완료한 데 이어 일제 접종 이후 유예 개체와 새로 태어난 개체는 공수의를 통해 수시 접종 중이다.
자율 방제를 위해 살충제 2300여 통과 끈끈이형 방충용품 2600여 개도 농가에 공급했다. 가을철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4천만 원을 투입해 모기퇴치기 등 방제장비를 농가에 지원 중이다.
자율 방제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는 해충 활동이 활발한 8월과 9월 서산시 공동방제단을 통해 방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수 발생한 읍면동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집중 예찰과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의무교육인 축산종사자 교육 강화를 통해 예방접종 요령과 방역 수칙을 강조하고 농가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시 방역도 요청하고 있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고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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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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