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정점식 사퇴 압박…여야 강대강 대치 계속

김태호 2024. 8.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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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신지호 전 국회의원·최인호 전 국회의원>

당직 인선 고심을 이어오던 한동훈 대표가 사실상 정점식 정책위의장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나온 입장이다 보니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8월 국회 본회의 첫날에도 여야의 대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인호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한동훈 대표가 사실상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공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서범수 사무총장이 한동훈 대표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며 "당직자 일괄 사퇴"를 언급하고 나선 건데요. 특히 이번 사퇴 압박이 대통령과의 회동 후 나온 결정이다 보니, 관련해 교감이 있었을지 주목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강제해임이 아닌 자진사퇴를 요구한 배경은 아무래도 용산과의 관계를 고려한 것일까요?

<질문 2> 변수는 당사자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입장인데요. 친한계의 공개적 사퇴 압박에 이어 한동훈 대표와도 회동했지만,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 중이거든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오늘 최고위에서 관련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질문 2-1> 만일 계속해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거취 문제 정리를 안 할 경우 한동훈 대표가 '강제해임' 등의 결단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취임 첫날, 공영방송 이사진 13명을 선임했습니다. 그야말로 취임식이 있은 지 겨우 6시간 만에 이뤄진 '속전속결' 선임이었는데요. 야당은 방통위 2인의 이사장 선임은 위법이라며 '집행정지'를 신청을 예고하고, 이 위원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거든요. 이번 이 위원장의 빠른 이사진 선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1>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 전 의총을 열고,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 발의하기로 했는데요. 그간의 방통위원장들이 '탄핵안 발의' 전 자진사퇴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이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없이 대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더라고요?

<질문 4>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8월 국회 본회의 첫날부터 여야의 충돌이 전망됩니다. 야당 탄핵안 발의와 쟁점법안 상정을 예고하자, 여당도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고요. 본회의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언제까지 이런 끝없는 대치정국이 이어질까요?

<질문 5> 법사위는 또 반말과 막말, 고성으로 얼룩졌습니다. 오늘 본회의 상정을 위해 '노란봉투법' 등의 쟁점 법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정청래 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부딪힌데 이어, 박성재 법무장관과 장경태 의원도 서로 고성을 지르며 충돌한 건데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런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최근 정보사의 '블랙요원' 신상 노출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을 막았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21대 속기록까지 꺼내 들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누구의 말이 맞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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