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작품 20편 선정

산청군, 9월20일까지 접수…운문·산문부문 공모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제10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청·함양사건 제73주년을 맞아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이다. 9월20일까지 진행된다.

주제는 인권·평화·생명이다.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운문(시)은 분량제한이 없다. 산문(수필)은 A4용지 2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운문·산문 부문 모두에 응모 가능하지만 시상은 1개 부문만 이뤄진다.

전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산청군은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 1편(50만원), 최우수 2편(각 40만원), 우수 3편(각 30만원), 장려 4편(각 10만원) 등 모두 20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10월4일 산청군청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보된다. 시상은 11월1일 열리는 '제73주년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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