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불구속 송치

이상필 기자 2024. 8. 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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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임혜동을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공갈)를 받는 에이전시 팀장 박모 씨도 함께 송치됐다.

임혜동은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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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임혜동을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공갈)를 받는 에이전시 팀장 박모 씨도 함께 송치됐다.

임혜동은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임 씨는 김하성이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임 씨는 김 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으나 김 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류현진으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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