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 티메프 피해 업체들과 잇달아 간담회…"구제 시급"

한소희 기자 2024. 8.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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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프 본사에 붙은 피해자들 항의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오늘(1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들을 잇달아 만나 대책 모색에 나섭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피해 대책 간담회를 열고 피해 사례를 청취합니다.

간담회에는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 외에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이 자리해 정부가 마련한 융자지원 등 피해 구제 대책에 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 의원은 "일단 피해자 구제가 가장 급하고 부실한 중기부의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며 "정무위와 산자위 등 여러 상임위를 아우르는 당 차원의 대응이 필요해 지도부에 '티메프' 사태 TF' 설치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서왕진 의원도 오늘 한 서울시내 전자상가에 있는 피해 업체 사무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입점 업체 대표 등 15∼2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으로 신 의원 등은 피해 업체 대표들과 큐텐의 미정산 문제, 티몬월드 선 정산 대출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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