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진숙 청문회장 시위' 야당·언론노조 법적 책임 물을 것"
안희재 기자 2024. 8. 1. 11:15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24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장 앞에서 사퇴 요구 시위를 벌인 야당 의원과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의원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원들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국회를 점거하며 후보자와 증인들의 출입을 방해하고 겁박했다"며 "민노총 산하 방송노조의 야만적 행태가 국회 안에서 적나라하게 재현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 경내 100m 이내 장소에서 시위는 금지돼 있고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은 국회 경내에서 이런 시위가 벌어진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밝히고 불법적 행위를 한 방송노조 관계자 등에 대해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대책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도 사무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법 행위자 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늘 최상이라 생각해도"…'세계 1위' 안세영이 꺼낸 부담 (공식 인터뷰)
- 올림픽 개회식서 마크롱 목덜미 잡고 볼뽀뽀한 여성 장관
- "손등에 입 안 맞춰"…튀르키예 대통령, 어린아이 뺨 '찰싹'
- "내 라켓!"…중국 탁구 선수, 금메달 따고도 화낸 이유
- CCTV 속 웃는 얼굴 소름…'무료 나눔' 우산 털어간 여성
- "우리 대대 3대 엉덩이…" 여성상관 성적 모욕한 병사 선고유예
- "우영이 형, 우리가 해냈어!"…구본길, 이 사람 콕 집었다 (공식 인터뷰)
- [올림픽] 8강 진출 '삐약이' 신유빈 인터뷰…"단식 목표요? 메달이요!" (공식 인터뷰)
- 경찰 "시청역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발생…차량 결함 없어"
- 랭킹 없는데 1위 위협…한국 묻자 북한선수 짧은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