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원 30명, 경남 마산·밀양서 근현대사 탐방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2일 제주 교원 30명이 경남 마산과 밀양 지역에서 근·현대사 관련 장소를 답사하는 등 역사 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촬영 전지혜]

1일에는 경남 3·15 민주주의와 인권교육을 주제로 국립3·15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마산 3·15 의거 발원지, 3·15 의거 기념탑, 김주열 열사 인양지 등에서 답사와 강의가 진행된다.

2일에는 최필숙 전 밀양고 교사 진행으로 밀양 지역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김원봉과 윤세주 생가터를 비롯해 밀양독립기념관, 의열기념관 등을 답사한다.

김해박물관, 구자봉, 수로왕비릉 등을 찾아 가야 철기문화와 토기 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제주와 경남 교육청은 2018년 체결한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연수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24∼25일에는 경남 교원 30명이 제주를 찾아 4·3 유적지 답사 등 평화·인권교육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두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 밖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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