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퇴직 후 떠난 유럽여행…'길, 라 스트라다'

조수원 기자 2024. 8.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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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후 사진기 하나 챙겨 떠나는 유럽 여행.

책 '길, 라 스트라다'는 평생 신생아 진료에 매진해 온 소아과 의사가 퇴직 후 유럽을 둘러본 포토 에세이다.

책에는 이탈리아 로마와 시칠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여행지를 걸으며 만난 자연과 건축물, 소소한 풍경들이 담겼다.

유럽 여행지 곳곳에 녹아 있는 예술인과 문화 흔적, 영화·건축·종교 이야기 등을 역사적 배경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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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길, 라스트라다(사진=예미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정년퇴직 후 사진기 하나 챙겨 떠나는 유럽 여행.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버킷리스트가 아닐까?

책 '길, 라 스트라다'는 평생 신생아 진료에 매진해 온 소아과 의사가 퇴직 후 유럽을 둘러본 포토 에세이다. 책에는 이탈리아 로마와 시칠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여행지를 걸으며 만난 자연과 건축물, 소소한 풍경들이 담겼다.

저자 이철은 신생아 진료 세부전문의로 근무했던 삶을 지나 아마추어 사진사이자 작가로 인생 2막을 펼쳤다. 유럽 여행지 곳곳에 녹아 있는 예술인과 문화 흔적, 영화·건축·종교 이야기 등을 역사적 배경과 함께 소개했다.

"골목을 지나다 보면 톨레도 대성당이 나타납니다. 좁은 골목길이 재미도 있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덧 대성당이 불쑥 나타납니다. 여느 도시 대성당과 달리 골목길을 걷다가 갑자기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감동이 더 큽니다. 물론 이때부터 수많은 관광객과 부딪치게 됩니다. 그래도 서로서로 같은 입장이라 즐겁고 여유들이 만만합니다. 여행객들의 공통점은 살던 각박한 현실을 떠나 여유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반갑습니다. 어지간한 불편도 이해하고 화냄도 사라지고 통과 통과입니다."(59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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