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반값 열차표로 인구감소 지역 여행 떠나세요"

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3개 인구감소 지역의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하는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지는 강원도 삼척, 횡성, 태백, 영월, 정선과 충북 단양, 제천, 영동, 옥천 등이다. 모두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난달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등이 맺은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의 차원이다.

해당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후 그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고르고 관광지 입장권은 선택 결합하는 방식으로 여행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열차 승차권만 구매도 가능하다.

코레일은 영동 와이너리투어,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정선 레일바이크·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 인구감소지역의 관광명소를 철도와 연계한 상품도 판매한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