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딸' 김예지 25m 금메달 염원 길거리 응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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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반한 '충북 단양의 딸' 김예지 선수(32·임실군청)의 사격 금메달을 염원하는 고향 주민들이 거리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체육회는 김예지가 사격 여자 화약 권총 25m 결선에 나서는 오는 3일 단양읍 상진 계류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단양에서 태어나 상진초교와 단양중을 나온 그는 충북체고로 진학해 세계적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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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머스크도 반한 '충북 단양의 딸' 김예지 선수(32·임실군청)의 사격 금메달을 염원하는 고향 주민들이 거리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체육회는 김예지가 사격 여자 화약 권총 25m 결선에 나서는 오는 3일 단양읍 상진 계류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단양에서 태어나 상진초교와 단양중을 나온 그는 충북체고로 진학해 세계적 선수로 성장했다. 그의 부모는 아직 고향 단양을 지키며 살고 있다.
단양군 매포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아버지 김추진 씨와 어머니 이혜숙 씨도 이날 주민들과 함께 딸의 명승부를 관전하면서 멀리서나마 '엄마·아빠' 기운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김예지는 앞서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후배 오예진(19·기업은행)에 이어 2등(241.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국제사격연맹 뮌헨 월드컵 25M 권총 동메달과 ISSF(국제사격연맹) 바쿠 월드컵 10m 권총 은메달, 25m 권총 금메달을 땄다.
김예지는 냉정한 집중력과 멋진 자세의 경기 장면을 담은 '저격수 아우라' 영상이 전 세계에 퍼지면서 단연 스타로 떠올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김예지에게)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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