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물놀이장' 영암 기찬랜드, 피서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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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도, 폭염도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로 향하는 발길을 막지 못했다.
천혜의 물놀이장을 거느린 여름 피서 명소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장 초기 영암 일부 지역에서도 시간당 80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이후 폭염은 영암기찬랜드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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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장대비도, 폭염도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로 향하는 발길을 막지 못했다.
천혜의 물놀이장을 거느린 여름 피서 명소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개장한 기찬랜드에는 지난달 31일 현재 1만8천730명이 다녀갔으며 8월 첫 주말이면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초기 영암 일부 지역에서도 시간당 80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이후 폭염은 영암기찬랜드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기찬랜드의 인기 비결을 세 가지를 꼽았다.
'가장 안전한 물놀이장'을 표방하는 기찬랜드에는 영암소방서·경찰서에서 상주 인원을 파견하고 있고, 안전요원도 65명이 배치돼 큰 사고가 없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청량하고 시원한 천연 암반수'가 솟구치는 0.5∼1.2m의 다양한 계단식 풀장과 계곡 옆 정자·평상이 있어서 할아버지·할머니부터 손자·손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가족 단위 피서지라는 점도 한몫했다.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과 참여'로 문화가 있는 피서지를 꾸민 것도 주효했다.
올해 새로 선보인 야외공연장 '빛찬광장'에서는 매주 주말이면 버스킹, 마임, 버블쇼 등이 열리고 있다.
김성진 재단 시설관리팀장은 1일 "생태의 보고 월출산국립공원의 품에서 가족과 함께 더위를 식히고, 다양한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기찬랜드로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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