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최저 26도' 울산 열대야 8일째 기승…이틀 사이 1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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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울산에 밤낮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울산의 최저기온이 26.2도로 나타나 열대야가 관측됐다.
특히 지난 30일 밤 최저기온이 25.4도로 나타난 이후 이틀 만에 1도가량 상승한 추세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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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울산에 밤낮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울산의 최저기온이 26.2도로 나타나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 24일 관측된 이후 8일 연속이다. 특히 지난 30일 밤 최저기온이 25.4도로 나타난 이후 이틀 만에 1도가량 상승한 추세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지난 29일 울산 전역에 격상된 폭염경보도 이날까지 사흘째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나,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 발효 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 장치 가동으로 축사 온도 조절해 온열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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