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림픽] '뉴 어펜져스'가 일냈다...펜싱 남자 단체전 '3연패' 달성
오상욱·구본길·박상원·도경동으로 이뤄진 대표팀이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박상원과 도경동 또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선보이며 '뉴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이번 금메달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이 '셔틀콕 여제'다운 경기력을 되찾았습니다.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만난 프랑스 치 쉬페이를 압도하며 8강전으로 직행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끊어진 배드민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올림픽 전부터 무릎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상태를 보면 경기력은 확실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탁구 신동'에서 '탁구 에이스'로 우뚝 선 신유빈도 단식 메달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4대 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때 단식 32강전에서 패해 눈물을 삼켰지만, 이번 대회에선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혼합복식에서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선물한 신유빈은 이제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장우진 또한 탁구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4: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탁구 혼합복식에서는 8년 만에 남북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했습니다.
시상식에서 만난 남과 북의 탁구 선수들이 다소 어색한 듯 악수를 하며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함께 셀카를 찍는 순간에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메달을 딴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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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전용호(yhjeon95@ytn.co.kr)
제작 : 김수아(ksua02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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