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반값 기차표로 인구 감소 지역 여행

정선, 제천 등 23개 지자체 대상 '지역사랑 철도여행' 여행상품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23개 인구 감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으로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자유여행과 패키지, 관광열차 등으로 상품을 꾸렸다.

먼저 고객이 열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인구 감소 지역 전용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은 인구 감소 지역으로 가는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고르고 관광지 입장권을 선택 결합하는 방식이다. 직접 여행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열차 승차권만으로 구성한 상품의 경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자유여행 상품'을 클릭한 뒤 '원하는 여행 권역' 선택하고 '여행 기간(당일·1박2일 등)'을 선택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사면 된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면 이용한 다음 달 열차 4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유여행 상품 외에 영동 와이너리투어와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등 철도 협력 여행사들과 함께 다양한 여행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23개 인구 감소 지역을 여행하는 임시 관광열차 상품 또한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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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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