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폭·시기 불확실성 여전해"

김동찬 2024. 8. 1.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1일 밝혔다.

유상대 부총재는 "오늘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의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FOMC 결과 점검한 한국은행
"국내 금융안정 리스크 예의주시"
한은 "美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폭·시기 불확실성
[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1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나 성명서에서 고용과 물가 양대 책무 달성에 모두 유의하고 있음을 강조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오늘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의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금융여건 변화에도 수도권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해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 시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