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퇴출' 조나단 메이저스, 로다주 복귀에 "마음 아프다"[★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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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 소식에 실망감을 표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TMZ와 인터뷰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가 다음 '어벤져스' 영화의 새로운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블이 로다주를 중심으로 '어벤져스' 시리즈 개편에 나선 만큼, 조나단 메이저스의 캉이 다시 설 자리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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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TMZ와 인터뷰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가 다음 '어벤져스' 영화의 새로운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블은 로다주가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서 악당인 닥터 빅터 폰 둠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조나단 메이저스가 연기한 악당 캉을 대체하는 것으로, 마블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당초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였던 제목 또한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변경됐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디즈니+ 드라마 '로키'를 시작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에 출연하며 타노스의 뒤를 이은 MCU의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마블은 다음 단계의 속편, 스핀오프 등을 조나단 메이저스가 연기하는 정복자 '캉'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을 모두 마친 상황이었지만,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에 휘말리며 모든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해 3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는 겨우 실형을 면했지만, 그의 평판은 땅에 떨어지며 MCU에서 퇴출 통보를 받았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인터뷰에서 "닥터 둠이 사악한 인물이긴 하지만, 저는 캉을 사랑한다. 캉으로 MCU에 복귀하고 싶다. 팬들이 원하고, 마블이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마블이 로다주를 중심으로 '어벤져스' 시리즈 개편에 나선 만큼, 조나단 메이저스의 캉이 다시 설 자리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로다주가 출연하는 '어벤져스 :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두 영화는 모두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는다. 로다주가 연기하는 빅터 폰 둠은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무서운 악당으로, 궁극의 아이템을 노리며 우주의 지배자를 꿈꾸는 인물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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