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거짓말…야당 탓해도 안보 무능 감춰지지 않아”

전현우 2024. 8. 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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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군 정보요원 신상 유출'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에 제동을 걸어 처벌을 못하게 됐다'고 한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회도 한 대표 주장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안 심사도 진전되지 않은 것"이라며 야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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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군 정보요원 신상 유출’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에 제동을 걸어 처벌을 못하게 됐다’고 한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늘(1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표는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군사기밀보호법이 멀쩡히 있는데 ‘처벌이 안 된다’는 주장은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라며 “안보 참사를 대하는 집권 여당 대표의 태도가 매우 한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 탓을 한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을 겨냥해 “한 대표가 안보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군사기밀 유출 전력이 있는 인사가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것부터 반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회도 한 대표 주장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안 심사도 진전되지 않은 것”이라며 야당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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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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