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떠나는 부산…사회초년생 가장 많이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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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을 중심으로 부산을 떠나는 인구가 줄지 않고 있다.
동남통계청이 1일 발표한 2분기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부산에서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모두 3천742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부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분기 3천842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올해 1분기의 2천433명보다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가 빠져나갔으며, 청년층인 20대(-1.2%)와 30대(-1.0%)의 순유출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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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청년층을 중심으로 부산을 떠나는 인구가 줄지 않고 있다.
동남통계청이 1일 발표한 2분기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부산에서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모두 3천742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부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분기 3천842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올해 1분기의 2천433명보다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가 빠져나갔으며, 청년층인 20대(-1.2%)와 30대(-1.0%)의 순유출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5세에서 29세까지의 순유출률(-2.1%)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사회초년생들이 부산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수도권이나 경남, 울산 등 인근 지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산을 떠난 청년층이 정착한 지역도 경남(32.4%), 서울(18.5%), 경기(13.3%) 순으로 조사됐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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