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찰 베스트팀' 울산청 첫 팀특진 흥분하더니… 전면취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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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지구대가 울산청 개청 이래 팀 전체 특진이란 대대적인 홍보가 나간 지 일주일이 채 지나기 않아 특진이 '전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 '지역경찰 베스트 팀'에 전국 4위에 선발된 신정지구대 3팀의 5명 특진이 취소됐다.
앞서 24일 신정지구대 3팀은 지역특성을 분석해 신고 도착시간 단축, 주취폭력 15% 감소, 청소년 비행 60% 감소 성과로 '지역경찰 베스트 팀' 9팀 내에 선정됐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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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본청도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중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의 한 지구대가 울산청 개청 이래 팀 전체 특진이란 대대적인 홍보가 나간 지 일주일이 채 지나기 않아 특진이 '전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 '지역경찰 베스트 팀'에 전국 4위에 선발된 신정지구대 3팀의 5명 특진이 취소됐다.
경찰은 확정 보도 이후 진행된 공적기능을 포함한 최종심사 평가단계에서 일부 부적절한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는 심사위원회와 언론 발표에 앞서 진행되던 공적 확인 단계가 올해는 마지막 단계로 변경되면서, 확정 보도 이후에 진행된 공적검증 단계에서 특진을 번복하게 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또 경찰 활동에서 부적절한 행위로 인한 취소가 아닌, 베스트 팀 선정 내부규정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 적발로 인한 취소라고 해명했다.
앞서 24일 신정지구대 3팀은 지역특성을 분석해 신고 도착시간 단축, 주취폭력 15% 감소, 청소년 비행 60% 감소 성과로 '지역경찰 베스트 팀' 9팀 내에 선정됐다고 보도됐다.
신정지구대 3팀은 팀원들의 계급과 실적, 기여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팀 특진자 5명을 선정했고, 이들은 2일 특별승진 임용식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성과 내용을 부풀리거나 허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며 "본청에서도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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