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환불 본격화…PG사, 물품 배송여부 확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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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사)의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가 오늘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티몬도 이날 오전 중 관련 정보를 PG사에 보낼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환불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티몬·위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할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자료를 확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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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사)의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결제 취소가 오늘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오후 각 PG사에 상품권·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티몬도 이날 오전 중 관련 정보를 PG사에 보낼 예정이다.
앞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발생 후 거래를 중단했던 PG사들은 금융당국의 지도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결제취소 절차를 재개했다. 그러나 절차를 이행하려면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아직 물품이나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해야 하는데, 티몬·위메프 측에서 관련 자료를 받지 못해 실제 환불은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환불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티몬·위메프의 상품 등 배송 정보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할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자료를 확인해왔다. 이에 따라 소액 물품 결제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배송 여부 확인에 돌입해 본격적으로 환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가 PG사에 전송한 일반 물품 배송 관련 정보는 약 3만건, 18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티몬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상품의 경우 개별 여행사들이 일부 피해를 선제적으로 보상해준 사례가 있어 배송정보 정리에 추가 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여행상품과 상품권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정보를 PG사에 넘겨 환불 처리가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까지 신용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민원·이의 신청은 약 13만건, 55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0만원 이하 건이 전체의 45%였고, 나머지는 여행상품과 상품권 관련 고액 결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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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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