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아티스트’의 이야기…정미조, 멜론 8월 '이달의 아티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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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디바 정미조가 빛나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8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정미조와 함께한 다양한 음악 이야기들을 1일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한다.
또한, 멜론 트랙제로는 정미조의 음악적 발자취를 담은 명곡들로 구성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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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디바 정미조가 빛나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8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정미조와 함께한 다양한 음악 이야기들을 1일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한다.
1979년 은퇴 후 서양화과 교수, 화가의 삶을 살았던 정미조는 어느 날 최백호의 권유로 다시 가수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힌다. 그는 “최백호가 ‘목소리가 좋은데 왜 노래를 안하냐’고 하셨다”라며 “이후 다시 만나는 자리에서 앨범 제작자를 소개해줬다. 그래서 만들어진 앨범이 ‘37년’이다”라고 복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정미조는 올해 7월엔 새 정규앨범 ‘75’를 발매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37년’ ‘젊은 날의 영혼’ ‘바람같은 날을 살다가’ 등 3장의 앨범에 이어 4년만에 발표된 이 작품은 시간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75세의 목소리를 더욱 빛나게 한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통영’은 트로트와 성악 모두를 아우르는 가수 손태진이 피처링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유채훈, 멜로망스 김민석, 존박, 하림, 강승원 등 많은 가요계 후배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미조는 “처음엔 내 마지막을 정리하는 앨범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한 곡 한 곡 녹음하며 보니 곡들이 다 너무 좋았다”라며 “젊은이들과 같이 노래하다보니 ‘내 목소리 속에 이런 소리가 숨어 있었구나’라는 것을 새로 알게 됐다”고 말한다.
이어 “손태진의 경우 미국 투어 떠나기 전에 바쁜 와중에 나비처럼 날아와 노래를 해주고 갔다. 내가 후배들에게 많이 배웠다. 후배들의 사랑을 느끼게 돼 감동이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낸다.
이 외에도 정미조는 이번 앨범 ‘75’ 프로듀싱을 맡은 손성제의 곡 ‘마음, 얼음처럼 단단하게 (Feat. 조원선)’와 정미조를 다시 컴백하게 도와준 아티스트인 최백호의 ‘아름다운 시절’ 등을 숨은 명곡으로 추천한다.
또한, 멜론 트랙제로는 정미조의 음악적 발자취를 담은 명곡들로 구성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개여울 (Feat. 손성제)’을 비롯해 이효리가 피처링한 ‘엄마의 봄 (feat. 이효리)’, 손태진이 피처링한 ‘통영 (with 손태진)’, 그리고 김현철과 협업한 보사노바 리듬의 ‘Écoute, la pluie tombe (feat. 정미조)’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한편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자,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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