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결혼하고 아이 낳고파”…‘나 혼자 산다’ 하차하나?

방송인 박나래. 사진| 유튜브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결혼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박나래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박나래에게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함께 하며 기안84와 매주 만나고 있는 박나래는 “나? (방송국에서) 매주 보는데 근황을 물어보는 건 좀 그렇다”고 받아쳤고 기안84는 “사실 우리가 방송국에서 보다보니 깊은 이야기는 못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나래는 “바디 프로필 (촬영) 때문에 사람들 못 만났어서 사람들 만나서 술자리도 갖고 있다. 그래서 술 마시자고 오빠를 불렀는데 안왔다”고 말했다.

또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만약 결혼하면 아이는 낳고 싶으냐. 나는 아이를 안낳으면 결혼을 굳이 왜 하나 생각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아이를 낳고 싶어서 그렇다. 나도 그런 마음이다”라고 2세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 남자가 (결혼을) 안 원하면 다른 남자 찾아봐야 한다. 사귈 때 미리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어봐라. 아니라면 패스해라. 우리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박나래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결혼을 하면 하차해야하는 만큼 누리꾼들은 “하루 빨리 결혼하길 바라지만 하차는 아쉽다”, “‘나 혼자 산다’ 잘 보고 있다.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