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최민호, 재벌 3세로 변신…"흰색 도복 같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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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베일에 싸인 재벌집 막내 아들로 변신한다.
1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제작진은 최민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끝으로 최민호는 "'가족X멜로'는 가족으로 인해 그럼에도 다시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게 되는, 가족 관계의 중요성 소중함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던 작품"이라며 "제가 느낀 이 감정을 많은 분들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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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보안요원 겸 태권도 사범…8월 10일 첫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베일에 싸인 재벌집 막내 아들로 변신한다.
1일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제작진은 최민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때로는 마트 보안요원으로 때로는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재벌집 아들을 연기할 예정이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극 중 최민호는 태권도 사범이자 대형마트 JPLUS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남태평 역을 맡는다. 그러나 남태평은 JPLUS 사장 남치열(정웅인 분)의 아들이다. 요란한 가족사에 시달리는 태평은 재벌집에서 나와 자신의 삶을 직접 건사하며 살고 있다.
최민호는 캐릭터에 대해 "흰색 도복 같은 매력을 가졌다. 절제되고 정직하기도 하면서 내면의 깊이는 인생 2회차인 청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 알면서 상대방을 위해 모른 척해주는 행동이 안타까우면서 대결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이들에게 구김 없이 행동하는 태평이지만 아버지 남치열에게는 그렇지 않다. 최민호는 "복잡한 가족사 때문에 아버지에게만은 철부지 그 자체인 태평은 방황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현실에 대한 고민을 훌훌 털어버리는 등 우리가 한 번쯤 겪어봤던 경험들을 잘 담아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트 보안요원, 태권도장 사범, 재벌 3세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진 태평의 내면을 그리기 위해 디테일한 고민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준비했고 상황에 따라 표정이나 행동을 다르게 연기했다. 태평이 가진 사연과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최민호는 설레는 멜로도 그린다. 오래전 손절한 아버지 무진(지진희 분)의 컴백으로 혼란스러운 미래(손나은 분)와 관계에 대해 "서로와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도 다른 환경을 갖고 있다는 게 재미 요소다. 그런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설렘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에 "드라마 전개처럼 처음엔 어색하다가 점점 친해지는 게 연기에 자연스레 묻어날 것 같다"며 손나은에게 일부러 거리를 유지했다 전했다.
끝으로 최민호는 "'가족X멜로'는 가족으로 인해 그럼에도 다시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게 되는, 가족 관계의 중요성 소중함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던 작품"이라며 "제가 느낀 이 감정을 많은 분들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가족X멜로'는 10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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